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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다

햇살나그네 2022. 11. 26. 07:00

<좋은 글 산책>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다


나는 행복연구를 단순히 연구나 강의로만 끝내지 않았다. 연구를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을 내 생활에 적용해보았다. 간혹 문학작품 속에 "행복은 일부러 좇지 않아야 나에게 온다."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와 달리 학자들은 적극적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정말 행복해자고 싶다면 능동적으로 행복을 찾아 심고 가꾸는 노력을 해야 한다.그래서 요즘도 나는 늦은 밤, 서재에 앉아 행복에 관한 여러 가지 책을 꺼내 든다. 다른 사람에게 통한 방법이 있으면 직접 따라 해보고, 그 방법이 나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보기도 했다.

어떤 이들이 '행복 일기'를 쓴다기에 나도 써보았다. 매일 3분 동안 내가 그날 얼마나 즐거웠는지, 얼마나 희망찼고, 활력이 넘쳤는지를 기록했다. 물론 아주 행복했다, 그리고 매일 세 가지씯 감사한 것들을 적는 '감사 일기'도 써보았다. 명상을 하면서 나 자신을 더 잘 알께 되었고, 용서를 실천하면서 마음속에 꽉 들어찬 미움과 원망을 버렸다. 분별있는 낙관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조금 더 기다리고 인내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자랑할 만한 목표를 세워보기도 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해 또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내면의 행복 법칙은 외적인 성공 법칙과 다르다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무차별적 힘'을 내야 하고 아드레날린을 정점으로 끌어올리기도 한다. 예컨대 아이를 이험에서 구하거나 상사에게 보고서를 제출할 때 이런 힘을 공격적으로 발휘한다. 아드레날린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위험한 상황에서 톡톡히 효과를 본다. 순간적으로 '기분 따위'는 잊어버리고, 목표에만 힘을 집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표만을 위해 기분과 감정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성공을 신성시하게 되고 만성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불만족스러운 생활을 참게 된다. 사실 나는 평생 '아드레날린 중독자'였지만 이제는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굳이 아드레날린을 분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서서히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감정을 들영다볼줄 아는 '행복 탐정'이 되어 갔다. 남들 모르게 내 마음의 날씨를 관찰하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따로 챙겨 놓고 즐기거나,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렇세 살다 보니 예전보다 극적인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인생에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다.

<출처=>(책:세상 모든 행복,흐름 출판)/(글:마이클 하제티:미국 데이비스의 캘리포대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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