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적 경청하기

<좋은 글 산책>공감적 경청하기

경청의 수준은 매우 다양하다. 이중 공감적 경청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청이다. 단순히 상대가 말하는 단어나 내용을 뛰어 넘어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면서 그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기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능력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브 코비는 경청을 5단계로 나누어 경청 연속체 모델을 제시했다. 다음은 수준이 가장 낮은 것부터 차례대로 설명한 내용이다.

*무시하기:누군가 말하는데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듣는 척하기:누군가가 말할 때 고개를 끄덕이면서 흠미롭게 듣는 척하지만 사실 마음은 딴 데 가 있다.

*선택적 듣기: 누군가가 말하는 동안 특정 키워드가 들릴 때만 귀를 귀울여 메시지의 일부만 듣는다. 때로는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고 자신이 관심있는 쪽으로 대화를 이끌거나 말을 가로채기도 한다.

*주의 깊게 듣기:자신의 시간과 관심을 제공해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 사람의 말을 끊지도 않지만, 정신은 여전히 자신의 관점이나 기준에 갇혀 있다. 누군가 새 직장을 자랑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들으면서도 속으로는 나 같으면 절대 그 직업을 선태하지 않을 텐데, 하고 생각한다. 즉 상대의 말을 열심히 듣긴 하지만 공감하지는 않는 것이다.

*공감적 경청하기:가장 수준 높은 이 단계에서는 상대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단어나 내용 이상을 의미를 감지하고 대화 이면에 숨겨진 참뜻을 찾아내려고 한다. 개방적인 태도로 상대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바로보는 데 집중한다.

<출처:크리스털 림 랭,그레고리 림 랭의 휴먼 스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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