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

<좋은 글 산책> 용기 있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하려면 용기를 내야 한다. 용기 있는 사람이 행복을 얻는다. 여기서 말하는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이 있지만 그 두려움을 딛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을 말한다. 두 걸음이 아니다. 두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때로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인생을 바라봐야 한다. 때로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태도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

가끔은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았던 것들을 과감하게 허락해야 한다. 문화와 관습의 굴레는 던져버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할 때도 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느낀다. 달리던 자신을 멈추려 하니 저항이 일어나고, 멈추어 있는 나를 달리게 하려니 중력이 작용한다. 그것은 당연하고 누구나 그렇게 느낀다. 그레서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나타내는 영어 'courage'와 'heart'이 어원은 같다고 한다. 용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힘과 권력이나 배경처럼 자기가 가진 것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 모두 행복해질 권리가 있음을 믿는 용기,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은 꽃 한 송이를 내미는 용기, 감사하다고 말하는 용기, 작은 실패 때문에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을 때 웃으며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 길을 묻는 사람에게 단 1분의 시간을 내주는 용기, 이 정도 용기라면 충분하다. 이런 용기들을 통해 두려움을 딛고 한 걸음 앞으로 나갈 수 있을 대 행복을 창조할 수 있다.

 

<출처 문은식의 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