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의 관계

<좋은 글 산책>자기 자신과의 관계

 

내 삶에 존재하는 관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산 가장 근원적인 관계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다.이것은 자기 정체성을 향성하고 삶의 방향을 정하며 영적인 충만을 가꾸어 가는 매우 중요한 관계이다. 이찌 보면 모든 관계를 만들어 가는 가장 근본적인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과의 관계에 대한 핵심은 첫때, 현실의 자아와 이상적 자아가 서로 얼마나 소통하며 조화롭게 대화하느냐에 달렸다. 이상적 자아란 내가 되고 싶고 간절히 바라는 미래의 자기 모습이다. 이루고 싶은 가치나 업적 또는 성취하고 싶은 것들을 해내는 나의 모습이다.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고, 현실 문제에 직면해 고민하는 인간 그대로의 모습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상적인 자아는 크고 훌륭한데, 현실의 내 모습은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인다. 이 둘은 늘 싸우고 서로 미워한다. 내면적 갈등은 주로 '현실의 나' 와 '이상의 나' 가 싸우면서 시작되는데 이 과정에서 좋은 에너지를 고갈시킨다.

 

그래서 두 모습의 내가 어떤 대화를 하면서 어떻게 교류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만약 이상적 자아가 현실의 자아를 너무 미워하고 책망하면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현실의 내 모습을 안아주고 격려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현실의 자아가 이상적 자아만 바라보며 짝사랑을 한다면, 욕심을 좀 덜어버리고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실행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두 모습의 자신이 늘 대화하며, 서로 인정하고 격려할 때 마음은 편안해지고 미래를 향애 갈 수 있다. 그러니 두 자아를 정확히 파악하고 서로 사랑하게 하는 것이 자신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열쇠가 된다.

 

<출처:문은식의 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