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산다. 로또는 내것, 즉석은 아내 것이다. 일요일 아침에 우리는 번호를 확인한다. 뜻밖의 행운이 우리에게 올것인가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주중에 복권을 사는 날은 좋은 꿈이나 나쁜 꿈을 꾼 날에 산다. 안그러면 한가한 날에 산다. 복권가게 주인들은 대개 친절하지 않았다. 최근에 근처에 생긴 복권방은 젊은 여자분인데 친절하다. 그래서 내 찰례는 언제일까요? 하면 농담도 한다.
며칠전 아침마다 출근길에 버스를 같이 타는 여자분이 그 날은 차가 왔는데 저 쪽에서 뛰어오고 있었다. 내가 먼저 타면서 기사분께 한 분이 뛰어오고 있다고 했더니 기다려 주었다. 다음날 아침 그 여자분이 어제 고맙다고 했다. 어떻게 아셨느냐고 물었더니 그냥 눈치로 알았다한다. 이처럼 살아가면서 선한 마음으로 산다면 뜻밖의 행운을 얻을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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