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혼자만의 세계 속에 사는 사람은
가슴에 남는 병으로 힘들어지겠지요.
모난 돌이 많은 세월 동안 파도에 휩쓸려 조약돌처럼 매끄럽게
되어 지는 것처럼
사람들은 살아가는 연륜 속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부데 끼며
매끄럽게 살아가는 요령을 터득하게 되고
지내기 편안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들의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말을 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깃들어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제일이 아닌가 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하는 경우, 상대방의 안부나 입장을 먼저 말해주거나
물어주는 사람이 제일 먼저가 아닌가 합니다.

저는 그렇냐구요?
아니요.........
그런 사람 있냐구요.
예!
-언제 어느 때나 변함없이 반갑게 맞는,
 그리고 항상 내 안부를 먼저 물어주는 친구가 있답니다-

행복하냐구요?
예!
그 친구만 생각하면요.
-그래서, 며칠 전에 그 친구의 메시지 답변에 "사랑해" 라고 보냈어요-
잘했죠?  여러분, 사랑해요.

 

<출처:김정우 시인의 작은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