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안타까움

햇살나그네 2022. 5. 26. 07:00

<꿈 이야기>안타까움


젊은 날이다.
A가 내가 사는 도시로 나를 만나러 왔다.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자 했다.
시간은 빨리 흘러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A가 가기 싫어하는 마음이 보였다.
그래서 나도 보내기 싫었다.
시간을 붙들고 싶은 간절함과
채워지지 않는 빈 마음에 안타까워했다.

예전의 현실은
지금의 꿈과는 반대였다.
그 때는 내가 더 좋아했었다.
지금은 A가 나를 더 좋아한다.

꿈은 안타깝게도
결국은 내가 A가 사는 도시로 같이 가기로 한다.
나를 간절하게 원하는 A때문에......

꿈을 깨고,
누군가 나를 그토록 간절하게 좋아한다는 행복감에
물들어 있었다.


명지동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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