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정류장

상호 보완의 법칙(알면 더 좋아지는 관계의 법칙)

햇살나그네 2021. 7. 11. 11:01

4)상호 보완의 법칙: 서로의 장점을 나눈다
살면서 비슷하지 않고 서로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끼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부부관계는 서로 보완을 해주며 조화를 이루는 관계라고 말 할 수 있다.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 비슷하다는 것과는 다른 비교적 작은 사항이나 구체적인 특징에 해당된다.

서로 보완된다는 것은 한쪽이 다른 한쪽의 어떤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거나 어떤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어떤 특징이 상대방의 이상을 만족시켜 그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을 때이다.

다시 말하면 서로 쌍방이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서로 돕는 관계여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즉 여러가지 모임,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휴게실, 카페 안, 버스 안,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야기의 주제는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돈이나 재산에 대한 이야기,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본인과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인간관계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과 원만하고 조화롭게 잘 지낸다는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과 가치관과 불호가 다 다르기 때문에 만나서 함께하면,본인의 마음에 맞지 않는 상황들과 마주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 때마다 그 상황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신이 아닌 사람으로서는 힘든 일이다.

그런 경우에 받아들이느냐 기분 나빠하느냐는 자신의 인격 성숙의 문제가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불편한 감정들은 다른 사람에게 토로해 버림으로써 자산안의 불편함을 해소하기도 하고,친한 사람에게서 공감을 얻음으로서 위안을 받기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친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사는데 정답은 없다.그런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고,스스로의 강철멘털을 만들어 가는 수밖에 없다.그러기 위해서는 깊은 생각을 거쳐 스스로를 다져 가기도 하고,좋은 책을 읽으면서 변화의 계기를 하기도 하고,휼륭한 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내적 변화를 거쳐 성숙해 가게 된다.



최근에 직장에서 20대 젊은 인턴이 인턴생활을 거치면서 공채 시험을 거쳐 입사를 하고 같이 근무를 하고 시간이 지나 인사이동으로 다른 곳으로 갔다.

그 친구가 인턴생활을 하는 동안 지켜보게 되었는데 다른 인턴에 비해 부지런하고,인사도 잘하고 적극적이서 직원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해서 그 친구가 입사 시험에 1치합격, 2차합격, 최종면접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마음을 모아 합격을 기원했다.

그래서 결국은 합격해서 입사를 하고,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은 00씨,다음에 00주임,1년이 지나니 00대리, 그러는 사이에 그친구는 일이 능숙해지고 일처리도 잘하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 보였다.

그렇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처럼 흐믓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 풋풋했던 모습과는 달리 업무를 잘 알게 되면서 자기 주장을 하게 되고, 일이 많아지면서 여유가 없어어지고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져감을 느겼다.

그리고 점차 가까워지기보다는 멀어져 감을 느꼈다.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인사하더니 점차 햇수가 줄어들면서 아예 인사를 하지 않으므로 바뀌고,살갑게 애로사항을 서로 나누던 대화하던 방식에서 사무적으로 바뀌고,화장실이나 사무실에서 마주치는 횟수가 줄어들어감을 느끼면서,처음 만남부터 보냈던 애정이 배신감으로 바뀌어 갔다.

그러다가 인사이동이 나서 다른곳으로 갔다.그리고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서로 연락은 없다.

그 친구는 20대,나는 60대다.

그는 정규직,나는 별정직이다.

서로 다른 세대라서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다르다는 것이 서로를 보완해 주면 더 좋은 시너지가 날 수가 있다.

처음에는 그랬다.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잘 알게 되면서 친밀함이 지나쳐서 달라지게 된 것이다.

그 친구는 평소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내가 주는 관심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너무 과하게 주어서 부담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꼰대가 된 것일 수도 있다. 관심이 지나치면 상대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준만큼 받으려고 하는 것도 잘못이다.가깝다고 생각하는 만큼 상대방도 그만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상대방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친할 수록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서로 적당한 범위내에서 서로 보완하는 그런 관계 유지가 오래가는 비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충분히 재능이 있어 더 성장할 것이고,그 친구가 마음이 여유가 생겨 행복하기를 바란다.

 

 

상부 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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