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은퇴한 남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은퇴한 남편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족 구성원으로 가져야 할 자기의 역할을 빨리 되찾는 것이다. 생활비를 벌어다 주는 전통적인 가장이 아니라, 아내의 멋진 친구로서, 자녀들의 멋진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역할을 되찾는 것이다. 이런 노력은 '머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되고, '행동'의 변화를 통해 실천해나가야 한다.
우선 가장의 권위를 내려놓아야 한다. 내개 필요한 일은 직접 하는 것이 원칙이다. 아침에 집 앞 신문을 가져오고, 커피도 끓여 먹고, 집 안 청소도 하고, 간식을 만들어 먹는다. 때대로 직접 요리릏 하여 아내와 아이들을 기쁘게도 해본다. 아내가 백화점에 갈 때 자동차를 운전하고 짐도 들어준다. 집안에서 무게만 잡는 가장이 아니라, 다전한 남편과 아버지의 역할을 되찾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이 일어서는 것을 배울 때 수백 번 넘어지는 것처럼, 아버지가 되는 훈련도 수백 번 해야 한다. 그래야 쑥스러운 마음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살가운 마음이 들어서게 된다.
<출처:100세 시대 은퇴대사전,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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