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시》 산 너머 저쪽
-칼 붓세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
행복이 있다고 말을 하건만
남 따라 행복을 찾아갔다가
눈물만 글썽이며 돌아왔네.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
행복이 있다고 말들 하건만.
<출처: 김용택의 필사 시,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중에서>
=>햇살나그네노트
어렸을 때 이발소나 어디 가게의 벽에 걸려 있는 액자속에 있던 글, 우리가 많이 봤던 글입니다.
그 때는 이해는하지만 의미가 와닿지 않았던, 나이가 들어가면서 맞아.하고 탄식을 하는 그런 글입니다
행복은 늘 그렇듯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놓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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