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산책

상대방 이름을 잘 기억하라

햇살나그네 2021. 12. 14. 07:00

상대방 이름을 잘 기억하라

 

사람이란 지구상의 이름을 합친 것보다 자신의 이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어렸을 때부터 깨달았다.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자주 불러라. 그러면 당신은 많은 찬사를 받을 것이다. 그러니 이름을 잊어버리거나 잘못 쓰면 곤란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때문에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이름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을 반복하여 외우는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바치기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항상 자신들은 너무 바쁜 몸이라는 변병만 늘어놓는다.

 

우리가 낯선 사람과 인사를 나눈 다음 대개는 몇 분 동안 그들과 잡담하다가 서로 헤어질 때는 그 사람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하는 동안 그느 일부러 몇 번이고 이름을 되풀이 말해 자신의 마음속에 그 이름과 그 사람의 특징, 표정, 그리고 전체적인 모습을 연관시키려고 노력했다.

 

이런 모든 일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좋은 습관은 약간의 희생을 지불함으로써 만들어진다."라고 에머슨은 말했다.

 

우리는 이름이 가진 그 마술적인 힘을 깨달아,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사람만이 전적으로 그리고 완전무결하게 이름을 소유하고 있음도 인식해야 한다. 이름은 개개인을 차별화시켜 주며, 많은 사람들 중에서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개개인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나 우리의 요구사항들이 특별히 의미를 지니게 된다.

 

<출처:카네기 인긴관계론>

 

=>햇살나그네 노트: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이름을 참 잘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기력이나 기억력이라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일거라고 생각한다. 영업을 잘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노력을 통해서 그런 경우도 있다. 저의 경우는 일부러 외우려고 애쓰는 편이다. 발령 받게되면 새로운 사무실에 있는 기존의 직원들의 이름을 외워가는 편이다. 처음부터 자기 이름을 알아주면 좋은 것 같아서다.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 세월이 흘렀는데도 우리 아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이름을 부르며 안부를 물어주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나를 나의 가족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직장의 본부장 한 분이 사무실을 방문하셨는데 제 이름을 알고 알아보셨다. 다음에 만나도 알아보셨다. 직원들의 말로는 다들 알고 있다고 한다. 그 분은 시간을 들여서 전 직원의 이름을 외우신거다. 다른 분들은 그런 경우가 없다보니 더 존경하게 되었다. 내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은 내 존재를 인정한다는 것 뿐 아니라 존중하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먼저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더 행복한 마음이 든다.

 

 

photo by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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