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지금 실천해야 하는 이유

햇살나그네 2022. 9. 6. 07:00

젊은 시절 직장에 다니면서, 월요일이면 출근하기 싫어 아프다는 핑게로 며칠씩 결근하고 집에서 아픈듯이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적이 있다.

직장이 나랑 잘 안맞는다는 이유를 대며 그만둘까 고민한 적도 많다.결국은 실행하지 못하고 출근하고 출근해서 30년 넘게 다녔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금만큼의 직장은 없다는 사실이 더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좀 더 일찍 실천했다면 삶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어쨌든 꾸역꾸역 다니면서 실천한 것들도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계속했다.
대학과정을, 대학원과정을 다른 직원들이 휴가갈 때,야간에 공부한다는 것은 미래의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동료직원에게 민폐도 끼치게 된다.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그렇게 힘들게 해서 나이들어 어디 써먹을라고 라며 비아냥거리는 동기나 동료도 있다.
그래도 실천을 했다.졸업장이 생기고,자격증이 생기면 스스로의 가치가 높아지는 느낌이 든다.그래서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도 생긴다.

실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그런데 실천한만큼 내 삶의 양과 질은 좋아질 수 밖에 없다.
나의 노력과 시간은 결국 나의 것으로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 비아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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