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된 일은 주변사람 덕분

살면서 여러 가지 일, 길흉화복을 겪게 된다.사람들은 대개 좋은 일은 자기가 잘 해서 그렇고, 안 좋은 일은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래야 스스로 마음의 안녕감을 찾기 때문일거다. 그렇다고 겉으로까지 내색해 버리면 하수다.속으로는 그렇다해도 겉으론 겸손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경우에는 스스로를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다.그것은 현재 자존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아내야되는 것이다.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상대적인 박탈감은 느낄수 있다. 그런 경우의 수가 쌓이면 불쾌해질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참아내는 것은 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약하는 것이다.

5개월동안 같이 일했던 인턴이 입사시험에 합격했다.어제 발표가 나서 오늘 음료수를 사들고 인사하러 왔다.
모두 도와 주셔서 합격하게 되었다고 인사를 했다.본인이 필기시험, 두번의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발표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 했기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여러 명의 인턴들과 같이 일하면서 보면 느껴지고 감이 온다.기본적으로 열심히 하고 상식이 있고 기본 예절이 되어 있다. 옆 직원의 말대로 누구라도 예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그 친구의 모습을 다 알게 된다.

인사할 때 가까이 와서 호칭을 부르면서 인사하고, 언제나 웃으면서 하고, 인사를 받고 나면 돌아서고, 앉아 있다가 일어서서 인사하고,물으면 바로 대답하고 바로 실천하고, 부지런하고,대화를 하면 잘 받아주고, 나무래도 개의치 않고 실천하고 그래서 자주 다가가고 싶은 친구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다. 그것은 의도하지않는 몸에 베인것이다.

이 친구를 매일 만나는 것은 행복이었다. 그것을 눈치채지 않도록 조심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를 응원하는 말투와 눈빚과 태도에서 다 보여졌는지
그 친구의 합격소식을 일부러 내게 전해주는 직원에게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 친구가 자만하지 않고 모두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직장에서 잘 근무하며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며,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인턴의 마지막 날 감사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