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나를 새롭게 하는 이발

햇살나그네 2022. 7. 25. 07:26

두 달에 3번 정도 이발소에 간다. 안가고 싶어도 염색했던 머리가 희끗희끗 지저분해진다.

이발소도 여러 곳에 갔다. 이사갈 때마다 근처 이발소를 찾아간다.이제는 이발소는 거의 없다.남자들도 대부분 미용실에 간다.나도 미용실에 가봤다.거기는 서비스는 좋은데 비싸다. 한창 돈 벌 때는 갔지만 지금은 이발비도 부담돼서 싼곳,이발사 아저씨가 좋으면 멀어도 찾아간다.

목욕탕에 있는 이발소의 아저씨가 말 벗도 되고 싸고 해서 그 분이 옮겨가는데 마다 찾아갔다.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못간지 2년이 되었다.

지금은 블루클럽에 간다. 서비스와 비용면에서 가성비가 좋아 괜찮다.
머리 깍고,염색하고 비타민케어하면
32,000원이다. 앞으로 쭉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이발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새로워지는 느낌이다.그래서 이발하고 온 동료직원에게 새신랑같다고 하면 좋아한다.머리를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같은 인물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근데 나는 머리가 많이 빠져서 한 쪽 머리를 많이 길어 반대편 쪽으로 넘겨 머리 없는 부분을 덮는다. 그래도 표가 난다.

머리 없어지는 것에 집착하기 보다는 남아 있는 머리에 감사하면서 산다.

예전에 두통이 심했는데 지금은 머리가 가벼워서 머리가 안 아프다.
ㅎㅎㅎㅎㅎ


명지동 새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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