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우리는 너무 급하게 산다

햇살나그네 2022. 9. 7. 07:00

참 빠르다.
세월이 쏜 화살과 같이 빨리 간다.그래서 그런지 모두가 바쁘다.
시계는 늘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가는데, 우리들의 발걸음은 늘 바쁘게 시계의 리듬을 앞질렀다 가려는듯 빠르다.

밥을 빨리 먹고, 차를 빠르게 몰고, 말도 빠르다.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힘드는건 바쁘기 때문이다. 내가 보낸 문자나 카톡의 답이 빨리 오지 않으면 기분이 상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2,3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닫힘버튼을 성난듯 꾹 누른다.
차분히 앉아서 독서 하는게 힘들다.휴대폰의 포털 뉴스들을 빨리 보는데 도사가 됐다.

우리는 이렇듯 너무 급하게 산다.
가끔은 창밖의 풍경을 볼 여유를 가져야 가슴이 트인다.가끔은 먼 길을 걸으면 복잡한 머리가 개운해 진다.
상대방의 말은 다 들어주는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이 채 안된다. 다 들어주면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여유가 생긴다.여유가 생기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게 바로 행복이다.

ㅡ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카페 비아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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