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사투중인 당산나무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소재하는 하신마을은
바닷가 마을로 명지신도시건설로 마을은 없어지고 바닷가 부두에는 여전히 고기잡이 김양식을 하는 배들이 정박해 있다.부두 맞은편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있다.
이곳은 옛날에 큰 염전으로 유명했지만 사라지고 없고 아파트단지에서 바닷가쪽으로 상가들이 여러채 들어서서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영화관 작은 호텔들도 들어선다는 광고가 보이기도 한다.
마을이 있는 곳에 처녀 할매를 모시는 당산이 단장 되어있다.마을 사람들이 1년에 한번씩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내가 간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당산나무 가지들이 그야말로 출렁거리는 모습이 무서웠다.
그렇지만 흰색과 빨간색으로 단장한 작은 등대가 있는부두는 오래전의 정취를 아직 뽐내고 있어 보기가 좋아 오랜 시간 멈춰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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