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소중한 나를 위해 사는 법

햇살나그네 2022. 12. 31. 15:32

지난 주 어느 날, 퇴근 길 버스 안에서 여러가지 상념에 빠져들게 되었다.그러던 중에 지난 세월을 잘 살아내온 자신이 대견하기도 했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앞만 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 해 여기까지 오면서 늘 미래를 걱정하고 미리 준비하고 실천하면서 갖게 된 걱정,근심,두려움 등의 감정들의 실체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꼭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았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이 안쓰럽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어느 누구에게 기댈 형편없이 혼자 힘으로 다 헤쳐나온 자신에 대한 위로의 눈물이었다.
그 날은 잠이 들기전까지 그 마음으로 많이 울었다.

그리고 다음 날은 평상심으로 돌아와 일상을 살면서 하나의 진리를 깨우치게 되었다.

늘 바쁘고 불안하고 걱정되고 두려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가져야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던 지난날의 나는
나 스스로를 믿지 못했기때문에 늘 불안하고 걱정되고 두렵고 바빴던 것이다.

뒤돌아보면,
늘 불안하고 걱정되고 두려워도 결국 나는 다 해냈던 것이다.
결국은 나를 믿으면 되는 것이었다.

나 스스로의 능력과 생각과 상식과 태도를 믿고 살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나 스스로를 믿는다는 것은 쉬운것은 아니다.그런데 무조건 믿으면 된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위해 늘 웃어 주어야 한다.
잘 해낸 나를 위해,힘든 나를 위해 칭찬의 미소,격려의,위로의 미소를 늘 보내 주어야 한다.

이제는 나를 위해 웃어야 한다.
그래서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명지동 공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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