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디 갔지? 《수채화 산책》 =>햇살나그네 노트 어린 시절의 고향의 집은 한 가운데 부엌이 있었다. 큰 방쪽으로 두 개의 아궁이가 있었고 거기에 큰 가마솥이 올려져 있었다. 산에서 해온 나무로 불을 피워서 끼니때마다 밥을 하고, 고구마도 삶고 명절 때는 떡도 하고, 거기에는 늘 어머니가 계셨고 따뜻함이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부엌도 차츰 도시적으로 변해갔고 지금은 어머니도 안 계신다.그때도 그립지만 어머니도 보고싶다. 좋은 글 산책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