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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32

예의는 실행하기가 어려운 과제다

예의는 실행하기가 어려운 과제다 사실 예의는 실행하기가 어려운 과제다. 대다수가 존경받을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모든 사람에게 최대한의 존경심을 보여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자체에 행복을 느껴야 하는데 격렬한 관심을 가진 듯 보여야 하는 데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예의와 자부심을 겸비한다면 위업을 달성할 것이다.

좋은 글 산책 2024.03.21

자랑스러워하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허영심에서 비롯된 말이다

자랑스러워하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허영심에서 비롯된 말이다 많은 인간이 다른 사람을 신뢰할 때 게으름, 이기심, 허영심에 가장 크게 관심을 둔다. 스스로를 철저히 점검하고 감시하고 행동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게으른 행동이다. 자기 일을 말하고 싶은 욕구에 유혹당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면 이기적이다. 자기가 자랑스러워하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허영심에서 비롯된 말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신의 신뢰가 존중받기를 바란다.

좋은 글 산책 2024.03.19

어리석고 무식하고 못생긴 자는 좋은 평판을 얻는다

어리석고 무식하고 못생긴 자는 좋은 평판을 얻는다 어떤 사람에게는 열등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게 필요할 때도 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어리석고 무식한 사람이, 여자들 사이에서는 못생긴 사람이 어디서나 인기 있고 찾는 사람도 많다. 어리석고 무식하고 못생긴 자는 좋은 평판을 얻는다. 누구에게나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품는 핑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모든 종류의 정신적 우월함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특성이다. 인간은 정신적 우월함을 피하고 미워하며 정신적 우월함을 구실로 온갖 결점을 우월한 정신을 가진 자에게 덮어씌운다.

좋은 글 산책 2024.03.18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허영심의 만족이 향락이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허영심의 만족이 향락이다. 누군가 자기 대화 상대의 지적인 우월성을 알아채고 감지하면 그는 상대가 티를 내지 않을 뿐 똑같이 자신의 열등함과 편협함을 알아채고 감지할 거로 생각한다. 이런 산단논법은 인간에게 증오와 원한,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이에 관해서 발타자르 그리시안도 옳은 말을 했다. '호감을 얻고 싶다면 가장 어리석은 동물의 갑옷을 입어라.' 결국 재능과 지성을 보이는 일은 단지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무능과 우둔함을 비난하는 행위다. 더욱이 세속적 본능은 자신과 반대인 것을 볼 때 반란을 일으키며 반란의 은밀한 원흉은 시기심이다. 인간이 매일같이 보듯 다른 무엇보다도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얻는 허영심의 만족이 향락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어떤 장점보다도 ..

좋은 글 산책 2024.03.17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진정한 우정이란 동화 속 거대한 바다뱀 이야기처럼 아무도 모르거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법이다. 내가 아는 좋은 지인이 내가 없는 자리에서 나에 관해서 하는 말을 들으면 그 사람과는 이제 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가장 좋은 기회는 진지한 도움과 상당히 희생이 필요한 지금 막 닥친 불행에 관해 이야기할 때다. 이 순간 친구의 얼굴에는 진실하고 순수한 슬픔이 차오르거나 순간적으로 태연하게 침착한 기색이 스쳐간다. 이는 라 로슈푸코의 명언에도 드러나는 사실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닥친 역경속에서 우리는 항상 우리가 좋아하는 부분을 찾는다.' 보통의 친구라는 사람들은 내가 불행해졌을 때 입가에 움찔하면서 조용히 미소가 ..

좋은 글 산책 2024.03.16

인간에게는 타인이라는 거울이 있다

인간에게는 타인이라는 거울이 있다 인간은 자기 결점이나 죄악을 알아채지 못하고 타인의 결점과 좌악만을 감지한다. 그 대신 인간에게는 자신의 죄악, 결점, 무례함, 역겨운 모습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타인이라는 거울이 있다. 그러나 인간 대다수는 거울을 보고 짖는 개처럼 행동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자기 자신인줄도 모르고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기 대문이다.

좋은 글 산책 2024.03.15

어디서든 어떤 허세라도 부리지 말라

어디서든 어떤 허세라도 부리지 말라 나는 어디서든 어떤 허세라도 부리지 말라고 경고하겠다. 허세는 항상 경멸당하는 느낌이 든다. 일단 허세 자체는 자기 실제 모습이 아닌 남에게 더 낫게 보이길 바라는 모습을 조작해 자신을 스스로 부정하여 본인에게 유죄 선고를 내리는 꼴이다. 어떤 개성을 지닌 듯 뻐기는 일은 자신이 그 개성을 지니지 않았음을 자인하는 거나 다름없다. 누군가 용기든 박식함이든 뛰어난 정신이든 재치든 여복이든 부유함이든 고귀한 지위든 그밖에 어떤 것이든 과시하는 행동을 보이면 바로 거기에 그 사람의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로 어떤 개성을 온전히 지닌 사람이라면 그 개성을 드러내거나 과시하지 않고 묵묵히 만족한다. 이런 의미에서 나온 스페인 속담이 있다.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좋은 글 산책 2024.03.14

성품은 완전히 교정할 수 없다.

성품은 완전히 교정할 수 없다. 어떤 일도 잊지 못할 것은 없지만, 자기 자신의 본질은 잊을 수 없다. 성품은 완전히 교정할 수 없다. 이런 내면의 원칙에 따라서 인간의 모든 행동은 같은 상황에서 항상 같은 일을 해야 하며 달리 방법이 없다. 인간은 상대가 직면할 상황과 그 상황에서 생대의 셩격이 일을킬 갈등을 고려하여 상대의 행동읗 예측해야 한다. "본성은 호되게 때려 쫓아내도 본성은 다시 돌아온다."

좋은 글 산책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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