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내외와 함께 이야기 중에 좋은 것을 고르려면 아이쇼핑을 자주 해야 좋은 물건 찾는 물건을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그래 우리도 그러자며 아내와 함께 차를 몰고 아웃렛을 갔다. 아내는 여름 신발은 보러 간다고 하더니 정작 손녀의 예쁜 카디건을 골랐다. 그리고 자신의 수영복을 골랐다. 돈 있냐고 했더니 결제는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나는 아내의 권유로 모자를 골랐다. 그것은 나더러 결재하란다. 좋은 물건을 보러 가는 것은 그냥 사러 가는 것이다. 아예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다. 아내가 사달라고 하면 내 돈으로 결재할 마음을 가지고 갔다. 그렇게 손녀옷은 아내가 사주는 것이었고, 부부 각자의 것은 각자의 돈으로 결재를 했다. 집에 도착해서 생각해 보니 비슷한 모자가 있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