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가슴을 채우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편안한 호흡과 같다. 가슴을 부풀려 차분하면서도 깊게 숨을 들이쉬자. 마음이 평온해지면 긴장이 풀리고 답답했던 기분이 가라앉는다. 인생이 풍요롭고 충만하다는 느낌에 마음이 부자가 된듯하고, 두 팔을 벌려 세상을 껴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바다는 가슴을 채우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편안한 호흡과 같다. 그 호흡을 가만히 따라 가면 갑자기 몸이 수평으로 길게 뻗어 붕 뜬 것 같았다가 곧 수직으로 봉긋하게 솟는 느낌이 든다. 마치 교회의 높은 천장, 소프라노의 아리아, 서프라이즈 감동으로 느끼는 기분처럼 말이다. 동시에 우리의 근심과 욕심도 점점 아래로 내려와 땅에 닿는 걸 느낄 수 있다. 그 때 바다는 우리에게 더 높게 , 더 넓게 보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