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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106

수면이란 시계태엽을 감는 일과 같다.

수면이란 시계태엽을 감는 일과 같다. 산책을 막 시작했을 때나 그냥 짧게 산책할 때 정신의 활동이 증가한다고 느끼는 현상에 대해 논쟁하려는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활동을 할 때는 뇌에 피로가 나타나는 부분이 없다. 한편 가벼운 근육 활동과 이로써 일어나는 호흡량의 증가는 동맥에 산소를 더 잘 공급하여 뇌까지 전달하게 한다. 무엇보다 뇌가 성찰하는데 필요한 양의 수면이 필요하다. 인간에게 수면이란 시계태엽을 감는 일과 같다. 뇌가 발달하고 활동량이 많을수록 오래 잠을 자야한다. 하지만 필요할 정도를 넘어선 수면은 자는 시간만 늘릴 뿐 깊이 잘 수 없으므로 시간 낭비다.

좋은 글 산책 2024.02.23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좋다.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좋다. 근육은 많이 사용하면 강해지지만, 신경은 많이 쓸수록 약해진다. 그래서 근육은 적당한 긴장을 통해 단련해야 한다. 그러나 신경은 어떤 긴장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는 너무 밝은 빛, 즉 반사광선이 해롭고,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긴장하며 작은 물체를 오랫동안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귀는 과도한 소음을 피하고 특히 뇌는 강제로, 장시간 동안 때아닌 긴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음식을 소화하는 동안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하면 좋다. 뇌에서 사고를 형성하는 동안의 생명력이 위와 장에서 위산과 섞여 암죽 상태가 된 음식물인 미즙과 소화된 지방이 암죽관 속에 흡수된 젖 빛깔의 림프액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더불어 근육을 격하게 움직일 때나..

좋은 글 산책 2024.02.22

인간에게 여유롭게 쉬기란 어려운 일이다

인간에게 여유롭게 쉬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쨋든 각자 능력에 맞게 뭔가를 하는 게 좋다. 계획에 맞춰 일하거나 무슨 일이라도 하지 않으면 그게 인간에게 얼마나 손해가 되는지 오랫동안 한가하게 여행하다 보면 자신이 불행하다는 느낌을 받는 데서 알 수 있다.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본질적 특성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두더지의 욕구는 땅을 파는 일이듯 인간이 욕구는 노력하고 저항과 투쟁하는 것이다. 인간은 지속되는 향락의 충족이 불러오는 침체를 참지 못한다. 장애물 극복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장애는 겉으로 행동할 때 보이는 물질적인 종류일 수도 있다. 배움과 연구 같은 정신적인 성질을 가질 수도 있다. 이런 장애와 싸워 이기면 인간은 행복해진다. 다만 그럴 기회가 ..

좋은 글 산책 2024.02.21

가장 큰 만족은 무언가를 '한다'는 관점이다.

가장 큰 만족은 무언가를 '한다'는 관점이다. 인간의 능력은 어딘가에 사용되기를 바라고 그 사용의 성과를 어떻게든 보고 싶어 한다. 여기서 가장 큰 만족은 무언가를 '한다'는 관점이다. 바구니를 만들 수도 있고 책을 쓸 수도 있다. 자신의 손에서 매일 성장하고 마침내 완성에 도달하는 작품을 보면 직접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예술품이나 글뿐만 아니라 단순한 수작업도 해당된다. 물론 작품이 수준이 높을수록 향락도 커진다. 이 점에서 가장 행복한 자는 중요하고 위대하며 촘촘한 작업을 수행할 능력을 자각한 재능 있는 사람이다. 이 자각을 통해 더 고귀한 종류의 관심이 인간 생활 전체에 퍼져 다른 음울한 사람에는 없는 향취를 풍기게 한다.

좋은 글 산책 2024.02.20

생명의 본질은 움직임에 있다

생명의 본질은 움직임에 있다 '생명의 본질은 움직임에 있다' 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옳다. 인간의 육체적 생명은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존재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내면과 정신적인 활동도 끊임없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에 대힌 증거로 할일 없이 멍하니 있는 사람을 보라. 그는 끊임없이 손이나 어떤 도구로 두드리는 동작을 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본래 안절부절 못하는 성품을갖고 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곧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끔찍한 지루함에 시달린다. 지루함 때문에 생기는 충동을 쳬계적으로 그리고 더 나은 방식으로 만족시키려면 이제 이 충동을 조절해야 한다. 그래서 무언가를 하도록 만드는 활동을 하며, 그 활동에서 적어도 무언가를 배우려 하는데, 그런 마음은 인간의 행복에 필수요소다.

좋은 글 산책 2024.02.19

자제심만큼 외부의 압박감을 피할 때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자제심만큼 외부의 압박감을 피할 때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수준 높고 고귀한 성찰을 할 능력이 있는 자는 사사로운 일과 사소한 근심에 너무 몰두하여 자기 능력을 펼칠 여지를 없애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면 '사소한 것 때문에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다른 많은 일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어떤 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려면 자제심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간은 성철하는 힘을 키워 외부에서 오는 거대한 압박을 견뎌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올바른 장소에 적용되는 얀간의 자제심은 나중에 외부에서 오는 여러 압박감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제심만큼 외부의 압박감을 피할 때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좋은 글 산책 2024.02.17

한 가지 일을 할 때 나머지는 전혀 신경 쓰지 말라

한 가지 일을 할 때 나머지는 전혀 신경 쓰지 말라 인간과 과련된 일이나 사건은 완전히 별개이며 순서도 없고, 서로 관련도 없고, 가장 뚜렷하게 대조를 이루고, 인간의 일이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없이 무작위로 일어난다. 그래서 인간의 생각과 근심은 이에 걸맞게 두서가 없어야 한다. 따라서 인간은 한 가지 일을 할 때 나머지는 전혀 신경쓰지 말고 저마다 알맞는 시간에 처리하고, 즐기고, 인내해야 한다. 생각의 서랍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하나를 열 때는 다른 서랍이 닫혀 이써야 한다. 그러면 무겁게 짓누르는 근심이 현재 누리는 작은 향락을 방해하거나 평온을 빼앗아 가지 않는다.

좋은 글 산책 2024.02.16

가진 것을 잃고 난 뒤에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라

가진 것을 잃고 난 뒤에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라 나는 인간이 가진 것을 잃고난 뒤에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재산, 건강, 친구, 사랑하는 사람, 아내, 자녀, 말, 개 등 무엇이든 간에 자기가 가진 것을 잃는다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 봐야 한다. 대체로 상실만이 물건의 가치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 책에서 권유한 바와 같은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첫째로는 물건을 소유한 사실 자체를 예전보다 행복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둘째는 상실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마련할 것이다. 즉 재사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고, 친구의 화를 돋으지 않고, 아내의 정절을 시험하지 않고, 자녀의 건강을 챙길 것이다. 인간은 종종 흐릿한 현실을 억측하여 밝게 만들어 수없이 헛된 희망을 품곤한다..

좋은 글 산책 2024.02.15

밤은 모든 것을 검게 물들인다.

밤은 모든 것을 검게 물들인다. 밤은 모든 것을 검게 물들인다. 그래서 이 시간대에 중대한 문제, 특히 불쾌한 문제에 관한 명상은 알맞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는 아침 시간이 적기다. 일반적으로 아침은 정신적인 일이든 육체적인 일이든 가리지 않고 예외 없이 어떤 일을 하기 적당하다. 아침은 허루의 청춘과도 같은 때로, 모든 것이 쾌활하고, 신선하고 발랄하다. 어떤 일이라도 강인하게 해낼 능력을 준비해 둔 상태다. 늦잠을 자서 아침 시간을 줄이거나 무가치한 일이나 대화에 낭비하지 말고 아침을 삶의 정수로 여기면 신성시해야 한다. 반면에 저녁은 하루 중 노년기에 해당한다. 인간은 밤이 되면 생기가 사라지고 수다스러워지며 경솔해진다. 매일 하루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잠에서 깨어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은 ..

좋은 글 산책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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