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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정류장 55

영원과 하루

영원과 하루 화는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밖으로 표현되며 몇 분, 몇 초도 지속되지 않습니다. 억압된 화는 단순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해결되지 않은 채로 마음속에 남습니다. 이 작은 화들을 그때 그때 풀어주지 않으면, 그것은 점점 커지다가 대개 엉뚱한 곳에서 폭발합니다. 화를 내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알맞는 시간과 장소에서 적절하게 표현할 때는 매우 쓸모가 있습니다. 화를 낸다는 것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상처가 현재의 고통인 반면, 화는 가끔씩 찾아오는 고통입니다. 이 상처들을 쌓아 두기만 하고 밖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점차 화로 자라나게 됩니다. 상처들이 오랫동안 쌓이면 치유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그것을 화라고 인식하기도 못..

좋은 글 산책 2022.08.25

손녀의 커가는 이야기

아들 내외가 일하러 다녀서 아내가 6살 손녀의 유치원 갔다 오는 것을 돌 봐준다. 아침에 유치원 차 타러갈 때 친구들과 만나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과 말들, 유치원에 갔다 와서 하는 이야기 등,손녀의 관심사와 일어났던 이야기와 말들은 아내를 통해 듣는다. 사실은 매일 저녁 아내에게 물어 본다. 오늘은 무슨 얘기거리가 있는지,손녀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는 가운데 웃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한다. 유치원 친구들 중에 다른 친구들을 많이 힘들게 한다는 그 친구 얘기를 많이 한다. 손녀도 그 친구에게서 상처를 많이 받는듯 하다.아마도 손녀가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강한 친구인듯 하다. 그 외에 아내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짖굿게 구는 친구들 얘기,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 얘기,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일상의 행복 2022.08.24

한의원, 젊은 원장의 자상함

며칠 전,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허리쯤에서 찌릿하는 느낌이 왔다. 잠시 후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허리 전체에 일자로 통증이 왔다. 그 후로 걷는데 허리가 불편해 꼬부장하게 걷게 되었다. 일찍 퇴근해 집 근처 한의원에 갔다. 무거운것 들다가 그런게 아니니 3일 정도만 치료 받으면 될거라생각 하고 치료를 받았다. 근육이 놀래서 그럴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은 아픈 부위에 냉찜질을 학고, 그 곳에 있는 피를 빼 주겠다 한다. 그곳의 피를 빼면서 부황을 뜨면 효과가 좋고 그 쪽으로 피가 모이면 치료가 잘 된다고 했다.그렇게 하고 나서 침을 맞고 나니 시원한 느낌도 들고 걷기가 수월해 졌다. 다음날을 출근해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수록 점점 처음 상태로 아파지는듯 했다.의사 선생님은 하루 만에 고쳐지..

일상의 행복 2022.08.23

지금이 최고입니다.

지금이 최고입니다. 지금 여기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가장 좋은 것입니다. 지금이라는 이 순간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상태입니다. 지금이 가장 좋으며 알맞는 때입니다. 지금을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이를 잊어버리고 지금의 환경이나 인연을 거부하는 것은 생명의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입니다. 현재 상태에서 가난하면 가난한 대로, 병이 있으면 있는 대로 좋습니다. 지금 그대로가 최선이므로 여기에 합일해서 만족하는 것이 극락입니다. 나에게는 지금이 전부이고 지금밖에 없습니다. 지금보다 나은 무엇이 되고 싶다는 일체의 소망을 버립니다. 나는 지금을 여실히 바라봅니다. 이순간 잠시도 멈추지 않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으며 창조되고 있습니다. 내쉬고 들이쉬는 숨과 지금의 움직임과 활동에 깊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글 산책 2022.08.22

용서는 쉽지 않다.

용서는 쉽지 않다. 용서는 구체적인 사랑의 행위이다. 물론 용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용서란 고슴도치를 껴안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다. 이제 그 사람을 찾아가서 마음을 터놓고 과거의 감정을 얘기할 필요도 있다. 용서란 상대방이 어떤 일을 했어도 그 사람을 받아들이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이다. 한 번의 행동에 그치지 않고 그 용서의 약속을 지켜 나가도록 늘 자신을 점검하고 두 번, 세 번 용서하는 행동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나를 괴롭혔던 상대는 자기 입장이 있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나이가 든 후에 나에게 힘든 상황을 만들었던 사람들도 용서해야 한다. 그들 또한 그 자신의 어린 아이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상처를 가지고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 것일 수도 있다. 용서는..

좋은 글 산책 2022.08.15

자신의 인생을 산다는 것

자신의 인생을 산다는 것 인생관과 가치관이 선명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주체성이 확실한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판단도 합리적으로 내리고 취사 선택도 명쾌하다. 우물쭈물 우유부단하지 않다.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별하고 내 일과 남의 일이 선명하게 구별된다. 남의 판단에 의존하거나 남을 졸졸 따라다니지도 않는다. 남의 눈치 볼 필요도 없다. 판단과 선택의 주제가 선명하다. 자기가 마음의 주인이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정신병에도 걸리지 않느다.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산 만큼만 내 인생이다. 남들의 욕구와 기대, 판단에 맞춰 산 인생은 아주 모범적으로 인생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

좋은 글 산책 2022.08.14

나를 바라봐 주자

나를 바라봐 주자 먼저 나를 바라봐 주자. 사람은 자신을 알아갈수록 편안하고 자유로워진다. 나를 바라보면 나를 알아가게 된다. 혹 새로이 알게 된 나 자신이 맘에 들지 않아도, 부족해도 그대로 나로서 인정해 주자. 그동안 수고했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인정해 주자. 그리고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그 상처를 싸매 주자. 힘들었을거라고, 그리고 이젠 지난 일이이라고 위로해주자. 그리고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해 보도록 하자. 그에겐 그 몫의 상처가 있어 나를 아프게 했던 것이라고 말이다. 그를 용서하고, 이젠 내가 그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자. 그는 부모님일 수도 있고 남편이나 아내일 수도 있다. 그들의 아픔을 바라보고 그들을 용서하고, 관계를 회복해 가자. 나는 과거에 발목 잡혀 고통 받는 존재가..

좋은 글 산책 2022.08.13

나잇값 하는 나이

나잇값 하는 나이 인간의 성장은 주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사랑은 '관계' 와 함께 나이를 먹어 가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다섯 종류의 나이가 있다. 달력이 한 장씩 넘어갈 때마다 먹는 '달력 나이'. 결혼할 나이 등과 같은 '사회적 나이', 노인인데 체력이 20대 같다 하는 '신체적 나이', 스스로 느끼는 '자각적 나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리적 나이', 가 있다. 심리적 나이란 '나잇값'을 하는 나이다.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라 나이값을 해야 어른이 되는 것이다. 모든 정신질환의 증상은 어른이 나이가 맞지 않게 아이같이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다.

좋은 글 산책 2022.08.12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삶은 시간이 지배합니다. 우리는 시간에 의해 살고, 또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속에서 생을 마칩니다. 우리는 시간을 쓰고 아끼는 것이 우리 자신에게 달린 일이라고 믿습니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는 없지만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계산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대개 과거란 현재 이전의 시간이며 미래는 앞에 놓인 시간이라고 여기지만, 이것은 시간이 일직선으로 연속석상에 놓여 있음을 전제로 한 가정입니다. 과학자들은 시간이 일직선이 아니며, 우리가 '과거=현재=미래' 라는 단단한 형태 속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직선적인 것이 아니라면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

좋은 글 산책 2022.08.11

잘 된 일은 주변사람 덕분

살면서 여러 가지 일, 길흉화복을 겪게 된다.사람들은 대개 좋은 일은 자기가 잘 해서 그렇고, 안 좋은 일은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래야 스스로 마음의 안녕감을 찾기 때문일거다. 그렇다고 겉으로까지 내색해 버리면 하수다.속으로는 그렇다해도 겉으론 겸손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경우에는 스스로를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다.그것은 현재 자존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아내야되는 것이다.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상대적인 박탈감은 느낄수 있다. 그런 경우의 수가 쌓이면 불쾌해질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참아내는 것은 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약하는 것이다. 5개월동안 같이 일했던 인턴이 입사시험에 합격했다.어제 발표가 나서 오늘 음료수를 사들고 인사하러 왔다. 모두 도와 주..

일상의 행복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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