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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84

손녀의 커가는 이야기

아들 내외가 일하러 다녀서 아내가 6살 손녀의 유치원 갔다 오는 것을 돌 봐준다. 아침에 유치원 차 타러갈 때 친구들과 만나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과 말들, 유치원에 갔다 와서 하는 이야기 등,손녀의 관심사와 일어났던 이야기와 말들은 아내를 통해 듣는다. 사실은 매일 저녁 아내에게 물어 본다. 오늘은 무슨 얘기거리가 있는지,손녀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묻는 가운데 웃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한다. 유치원 친구들 중에 다른 친구들을 많이 힘들게 한다는 그 친구 얘기를 많이 한다. 손녀도 그 친구에게서 상처를 많이 받는듯 하다.아마도 손녀가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강한 친구인듯 하다. 그 외에 아내에게서 들은 얘기로는 짖굿게 구는 친구들 얘기,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 얘기,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일상의 행복 2022.08.24

한의원, 젊은 원장의 자상함

며칠 전, 의자에 앉아 일을 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허리쯤에서 찌릿하는 느낌이 왔다. 잠시 후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허리 전체에 일자로 통증이 왔다. 그 후로 걷는데 허리가 불편해 꼬부장하게 걷게 되었다. 일찍 퇴근해 집 근처 한의원에 갔다. 무거운것 들다가 그런게 아니니 3일 정도만 치료 받으면 될거라생각 하고 치료를 받았다. 근육이 놀래서 그럴수 있다고, 의사선생님은 아픈 부위에 냉찜질을 학고, 그 곳에 있는 피를 빼 주겠다 한다. 그곳의 피를 빼면서 부황을 뜨면 효과가 좋고 그 쪽으로 피가 모이면 치료가 잘 된다고 했다.그렇게 하고 나서 침을 맞고 나니 시원한 느낌도 들고 걷기가 수월해 졌다. 다음날을 출근해서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수록 점점 처음 상태로 아파지는듯 했다.의사 선생님은 하루 만에 고쳐지..

일상의 행복 2022.08.23

잘 된 일은 주변사람 덕분

살면서 여러 가지 일, 길흉화복을 겪게 된다.사람들은 대개 좋은 일은 자기가 잘 해서 그렇고, 안 좋은 일은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래야 스스로 마음의 안녕감을 찾기 때문일거다. 그렇다고 겉으로까지 내색해 버리면 하수다.속으로는 그렇다해도 겉으론 겸손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경우에는 스스로를 자랑하고 싶을 때가 있다.그것은 현재 자존감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아내야되는 것이다.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상대적인 박탈감은 느낄수 있다. 그런 경우의 수가 쌓이면 불쾌해질 수도 있다. 어느 경우든 참아내는 것은 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약하는 것이다. 5개월동안 같이 일했던 인턴이 입사시험에 합격했다.어제 발표가 나서 오늘 음료수를 사들고 인사하러 왔다. 모두 도와 주..

일상의 행복 2022.08.10

나를 새롭게 하는 이발

두 달에 3번 정도 이발소에 간다. 안가고 싶어도 염색했던 머리가 희끗희끗 지저분해진다. 이발소도 여러 곳에 갔다. 이사갈 때마다 근처 이발소를 찾아간다.이제는 이발소는 거의 없다.남자들도 대부분 미용실에 간다.나도 미용실에 가봤다.거기는 서비스는 좋은데 비싸다. 한창 돈 벌 때는 갔지만 지금은 이발비도 부담돼서 싼곳,이발사 아저씨가 좋으면 멀어도 찾아간다. 목욕탕에 있는 이발소의 아저씨가 말 벗도 되고 싸고 해서 그 분이 옮겨가는데 마다 찾아갔다.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못간지 2년이 되었다. 지금은 블루클럽에 간다. 서비스와 비용면에서 가성비가 좋아 괜찮다. 머리 깍고,염색하고 비타민케어하면 32,000원이다. 앞으로 쭉 이곳을 찾을 것 같다. 이발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새로워지는 느낌이다.그래서 ..

일상의 행복 2022.07.25

코로나19 예방백신 4차를 맞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구를 점령한지,우리 곁에 온지 2년을 넘어 3년이 되어 간다. 올 초부터 쇠락해 가더니 최근 다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어 걱정된다. 처음에는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또는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매일매일 불안한 나날이었는데 지금은 학습효과가 생겨서 그나마 불안감은 적어졌다. 손을 자주 씻고, KF94 마스크를 잘 쓰고 매일 새 마스크로 갈아 쓰고,사람과의 접촉시 거리두기를 하고, 예방 백신도 4차까지 맞았다. 나는 4월에 4차를 맞았고,아내는 어제 4차를 맞았다.1,2차는 아스트라,3차는 모더나,4차는 화이자를 맞았다. 백신 맞기전에는 부작용이 걱정돼 망설이기도 하고,맞고 나서는 어깨통증과 두통 몸살을 걱정했지만 타이네놀을 미리 먹어 큰 무리는 없었다. 코로나1..

일상의 행복 2022.07.21

내가 산 주식 내릴 때와 오를 때

아들이 자랑을 했다.손녀가 그동안 받은 용돈을 모아 손녀 이름으로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올라 주식을 잘 산거 같다고 했다.5만원에 샀는데 8만원 까지 갔을 때 얘기다. 그 얘기 듣고 나는 8만원에 샀다. 전문가들이 10만원 12만원 까지 갈거라는 전망에 적금을 해지해서 샀는데 7만원대로 내려갔다. 그래서 물타기로 조금 샀다.그 이 후로 5만원 대로 떨어졌다. 어디까지 떨어질줄 모르고 희망적인 뉴스는 없다. 외국인도 기관도 개미도 다 팔고 나간다.공매도 때문에 그렇다고도 한다. 원래 내가 산 주식은 우량주라 종합주가지수와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종합주가지수가 오르기만 기다리면 된다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아들은 최근에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드물다.다른 종목으로 바꿔탈까 고민하길래 다 마찬가지다.없어지지..

일상의 행복 2022.07.20

유퀴즈에 나온 송골매

최근에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를 보게 되었다. 1979년 배철수와 구창모는 송골매라는 밴드로 결성해서 최고의 희트곡 '어쩌나 아주친 그대', '모두다 사랑하리'를 남기고 1984년에 구창모가 솔로로 전향한 계기로 따로 38년을 음악생활을 하다 최근 결합해 송골매 콘서트를 한다고 홍보차 나왔다. 우리 아들이 84년생인데,그 시절 송골매의 노래를 좋아하고 많이 따라 불렀는데 방송 보면서 그 시절의 감성이 되살아나 젊어진것 같다.그리고 그때의 함께 노래하면서 청춘을 보냈던 친구들 생각도 난다. 거의 40년의 세월이 흘러도 좋아하는 음악으로 친구와 다시 만나 무대에서 노래를 한다는 것에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자녀에게는 부모 사후 70년까지 저작권료가 나온다니 더더욱 부럽다. 젊은 시절에는 미래의 나를 예견하..

일상의 행복 2022.07.19

여름을 잘 보내는 법

여름이 오기 전에 먼저 반 팔을 입어버리는 것은 여름을 덥게 보내겠다는 뜻이다. 여름이 깊게 오기 전에 먼저 에어콘을 틀어버리는 것은 여름을 덥게 보내겠다는 것이다. 여름 날 아침부터 사무실 온도를 아주 낮게 하는 것은 하루종일 덥게 보내겠다는 것이다. 아직 내 몸이 내 피부가 더위에 익숙해지전에 찬 바람에 익숙해져 버리면 여름 내내 나는 덥다고 느끼며 보낼 것이다. 천천히 조금씩 시간을 가지고 익숙해진다면 더위를 견디기는 쉬워질 것이다. 진짜진짜 덥다면 우선 선풍기를 틀어보자. 밖에 바람이 분다면 창문을 열어보자. 그래도 덥다면 생수를 마시자. 옷도 가볍게 입어보자. 그래도 덥다면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무서운 영화라도 보자. 정말 못 견디겠다면 에어콘을 커야죠.

일상의 행복 2022.07.18

기다림의 시간들 1

금요일 오후 반차를 이용해 이발도 하고 병원에도 가기로 했다. 덥기도 하고 한 낮이라 사람들이 없을거라고.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들이 이미 많이 있다.그래서 기다린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내 차례는 올 기척은 없다. 내 이름이 누락되었나 하기도 하고 저 분은 나 보다 뒤에 온 분인데 나보다 먼저 일을 본다. 기다린다는 것은 내게는 예민한 사항이다. 태생이 성격이 급해서 그런거다. 맛있는 집에 줄 서서 기다렸다 먹어본 적이 없다. 뭐든 빨리 빨리 해야되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해야될 것 같고 그렇지 못하면 불편하다.살아온 내력이 그렇다.빨리 하지 않으면 뒤쳐질것 같은,낙오될걸 같은 불안증이다. 그래서 참고 기다리며 휴대폰을 본다. 그래도 내 차례가 안 와 블러그에 글을 쓴다. ㅇㅇㅇ님! 들어오세요. ㅎㅎㅎㅎㅎ

일상의 행복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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