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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84

이웃 사촌의 의미

얼마전 저녁 10시쯤 우리 아파트 주차장에 어떤 분이 주차된 차량에 오물을 투척하였다고 확인해 보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우리 부부를 포함해 우리 라인 60세대 주민이 동시에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각층마다 문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해서 겨우 지하주차장에 도착했다. 다행스럽게도 오물은 물에 치약을 푼 것으로 흰색차량에만 투척해놨다. 평소에는 인사만 하던 주민들이 공통관심사가 있어서인지 친하지도 않는데 대화가 많아졌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할아버지 아버지 나,이렇게 3대가 한 집에 사는 집이 많았다. 고모나 삼촌도 같이 살거나 이처럼 대가족이 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끼리 다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산업화되고 도시가 발전하고 그 도시에 삶의 터전을 마련해서 대가족이 해체돼가고 도심속에 1인이 거주하..

일상의 행복 2021.08.12

인생은 선택의 합이다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몸이 하나니 두 길을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한참을 서서 낮은 수풀로 꺾여 내려가는 한쪽 길을 멀리 끝까지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 생각했지요 풀이 무성하고 발길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그 길도 걷다 보면 지나간 자취가 두 길을 거의 같도록 하겠지만요 그날 아침 두 길은 똑같이 놓여 있었고 낙엽 위로는 아무런 발자국도 없었습니다 아, 나는 한쪽 길은 훗날을 위해 남겨 놓았습니다! 길이란 이어져 있어 계속 가야만 한다는 걸 알기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거라 여기면서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

일상의 행복 2021.08.09

신뢰가는 의사 만나기를

의사면 다 의사가 아닌것 같다.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등 몇마디 물어보고 몸을 살피고 처방만 해주고,며칠 뒤에 다시 오라며 끝낸다.채 3분도 안 걸린다.문제는 질문을 하면 면박을 주거나 싫은 내색을 한다. 물론 하루종일 앉아서 많은 환자를 만나면 피곤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그런데 매번 그런 느낌이 든다.그래서 또 가는 이유는 처방한 약이 잘 먹혀서인지 나은 경험때문이다. 그래도 어제는 다른 의원에 갈까 고민하다가 계속 가는데 가야 기존 치료 이력이 있어서 좋을 거라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가게 되었다.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 입 오른쪽 아래부분에 통증이 있어서요. 언제부터냐? 전에 식도염과 비슷한 증상이냐? 열은 없느냐? 아니요.다른 것 같습니다. 화요일부터요! 아, 해보세..

일상의 행복 2021.07.31

애드센스 합격 후기

오늘 아침,애드센스 광고가 가능하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이것이 뭐라고, 4월초에 블러그 개설하고 애드센스 승인 요청하고 약 2주 뒤에 콘텐츠없음이라 메일 와서 기분 디게 안 좋았습니다. 일부 수정후 다시 요청, 또 약 2주일 뒤에 콘텐츠없음이라 메일 와서 첫번째보다는 기분이 덜, 또 일부 수정해서 다시요청, 또 약 2주일 뒤에 콘텐츠없음이라 메일 와서 그러려니 하고 일부 수정하여 바로 보냈더니 이틀만에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내가 하고싶은 대로 만들어서 보냈더니 불합격, 그래서 합격한 분들의 블러그를 보고 또 보고,수정,또 수정하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생겼네요. 제가 수정한 것은 1.카테고리 수 줄임=>7개를 4개로 줄임 2.글자수 늘임=>사진 위주에서 글자를 1000자 전후로 많히 적음 3...

일상의 행복 2021.07.20

인생의 최고의 답은 기다림과 참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행복하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잘 사는 것은 무엇인가? 살면서,어릴 때든, 60세가 넘어서든 궁금한건 마찬가지다.많이 살았다고 답을 아는 것도 아니고,어리다고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각자의 무게만큼의 답을 갖게 살게 된다. 그것이 꼭 정답이 아니라 할지라도 자기만의 답은 있게 마련이다. 최근에 스스로 인생의 최고의 답은 잘 기다리는 것, 잘 참아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갈수록 깊어진다. 잘 기다린다는 것은 조금함을 버리고 여유를 가진다는 것이다.꾸준함을 유지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이다.나는 늘 바빴다.그래서 여유가 없고 실수가 많았다.그래서 늘 불편한 마음을 늘 지니고 살았다.좀더 여유를 가지고 해도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마음이 이제 많이 든다.좀 더 기다..

일상의 행복 2021.07.18

[3시간걷기] 연꽃을 만나는 바람처럼 들뜬 날

이른 아침 더워지기 전에 집을 나섰다. 어깨에 걸치는 작은 가방안에 물통과 과자와 손세척제, 우비,큰 손수건을 담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다.주중에 많이 못걸어서 주말엔 3시간 걷기로 건강챙기는 기본운동량을 챙기기 위해서다. 명지 새동네쯤에 갔을 때 새들이 전기줄에 앉아 햇살나그네를 정겹게 맞이하는 아름다운 장면에 발걸음이 가볍다. 집을 나선지 20분쯤에 맥도생태공원이 나를 반긴다.이곳은 명지동에서 공항쪽으로 가는 입구쪽의 강변에 있는 늡지대를 공원화한 곳이다. 이곳의 뚝길은 벗꽂나무로 조성된 길로 벗꽃이 필때는 길 양쪽에 벗꽃나무가 가지를 서로 뻗어 한 가지처럼 엮이어 그늘을 만들면서 터널처럼 멋진 장면이 연출된다. 그래서 데이트 하는 사람,뛰는 사람, 자전거타는 사람들로 북적 거리는데 오늘은 날..

일상의 행복 2021.07.10

비염치료는 가능한가!

건강한게 가장 큰 재산이고 건강함이 행복이다.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평소에 아픈 데가 없으면 절대 생각나지 않는다.진짜 아프게되면 그때서야 정말 낫기만 하면 좋겠다고 기도까지 하게 된다.그래서 낫게되면 또 잊고 산다.우리는 그렇듯 잊어야 사는 것도 있다.젊었을 때부터 비염이 심해서 힘들어 했다.처음에는 아침에만 잠깐 안 좋았다가 일에 집중하면 괜찮아졌다.시간이 지나면서 주말에 집에만 있으면 심해졌다.콧물이 계속 흘러서 코가 헐고,코안은 불편해서 숨쉬는 것이 불편하고,그렇에 심해지면 머리도 아프다.그러면 1회용 비염치료제나 진통제,감기약을 먹고 잠을 자거나 누워있어야 할 만큼 심해지게 됐다.그러면 컨디션이 정말 안 좋다.매일 그런 것은 아니고 안좋을 때는 많이 심하고 며칠동안 괜찮다가 찬공기를 많이 마시..

일상의 행복 2021.07.09

드라마가 있어서 행복하다

월화드라마,수목드라마,주말드라마,금토드라마,토일드라마,특집극,미리 시리즈, 일일드라마등등.우리나라는 드라마 왕국이다. 드라마는 마지막엔딩에서 다음을 보도록 유도하는 스킬을 사용한다.궁금증을 일으켜서 다음편을 보게 하는 마술을 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드라마를 보는 건 아니다. 즐기면서 본다.똑 같은 시간대에도 선호하는 드라마를 본다.선호한다는 것은 주제를 보고,또 선호하는 배우나 연기자이어야 하고.시간대가 맞아야 한다,주중에는 9시 전후,주말에는 10시 전후에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아야 다음 날 일정에 차질이 없다.좋아하는 연기자는 남궁민,조승우,이제훈이 나오는 드라마는 무조건 본다.주제는 사랑과 행복이 1 순위고,경찰 검사가 주인공인 경우도 자주 본다.지금은 월화는 멀리보면 푸른 봄을 보고,수목은 미치지..

일상의 행복 2021.07.06

그 때는 안 좋고 지금은 좋은 두 가지

인생은 단거리 뛰기가 아니라 장거리 걷기다.이런 말은 젋었을 때는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가슴으로는 이해가 되지않은 말이다.그런 말들은 참 많다.세월이 흐르면서 자기가 느껴봐야 가슴으로 이해되는 인생사다.이런 말들은 인생을 살아본 어른들이 많이 하게 된다.젊은이들에게는 잔소리가 되고,그런 말을 많이 하면 꼰대가 된다.그래도 젊었을 때 들어본 사람들이 그걸 빨리 깨닫게 된다. 쓴 약이 몸에 좋다.그래도 너무 지나치면 독이 되기도 한다.그래서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젊었을 때,그 시절에는 술을 잘 먹어야 사회생활 잘 하는 사람이었고,담배를 피워야만 영업을 잘 하는 사람으로 인정했다. 지금은 상상이 안가지만 내가 원하면 술자리는 언제나 있고,사무실 책상에는 접대용 재떨이가 반드시 있었다.영업이나 세일즈를 ..

일상의 행복 2021.07.05

조급함을 버리면 행복하다

조급하다! 너무 마음이 급하다.빠른 것을 원하고 늦어지는게 정말 싫은 것이다.늦어지는 것은 싫고. 기다린다는 것은 어렵다.엘리베이터 문은 대부분 그냥 있으면 2-3초 뒤에 자동으로 닫히게 되있다.그런데습관적으로 담힘 버튼을 누른다.2-3초를 못 기다리는 것이다.이번주 월요일 아침부터 호흡이 빨리지고 가슴 중앙으로 심장이 빨리 뛰는 걸 느꼈다.근무시간 내내 그렇게 심장이 빨리 뛰는것을 느끼면서 왜 그런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코로나백신 휴유증인가도 의심되고 갑자기 쓰러지는 것 아닌지 걱정이 되면서도 평소와 다르게 바쁘게 업무처리를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출근길 버스에서 소변이 마려와 30분정도 버스에서 참다 내리자 마자 급하게 사무실 1층 화장실을 향해 급하게 걸었던 것 이전에 이미 버스 안에서 내 심장은 ..

일상의 행복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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