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 "어떤 사람과 대화하고 싶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조언을 늘어놓은 사람보다 심정을 알아주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말로 일으키려는 사람보다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 그래서 결국 내 마음을 털어놓게 만드는 사람이 좋다고 한다. 고쳐주고 싶겠지만 고치려고 하지 말고, 간섭하고 싶겠지만 간섭하지 말자. 숨은 이야기까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한다'는 의미다. 불평하는 말을 고쳐주려고만 하면, 그 속에 숨은 '잘해보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까지는 알아볼 수 없다. 답답하다고 앞뒤 재지 않고 간섭하려들면 그 뒤에 숨어 있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알아볼 수 없다. 관계란 '편하게 생각하라'고 해서 편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 말을 ..